2015 년 경기도민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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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년 경기도민회 정기총회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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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3시 서울 더화이트베일 18층에서
 
 

경기도민회(회장 이해재)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화이트베일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이해재 경기도민회 회장, 홍석기 재경연천군민회장,홍현주 전 재경연천군민회장,도민 기관장, 도민회 회원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도내 자치센터 20여개 팀이 연합해 만든 통기타팀 ‘미션’(단장 고동원)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본 행사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도민회 발전 및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김문웅 운영위원을 비롯해 빈용국 실행위원, 고갑성, 홍정자 회원등 4명이 경기도민회 회장 공로패를 받았다.다.

이해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1천200만명으로 인구면에서 제일 크고,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나라의 중심성을 키워오고 있다. 이것이 경기도의 자랑이며 긍지다”면서 “하지만 한 가지 애석한 것은 애향심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애향심 고취문제가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장학사업을 통해 향토애와 애향심을 갖게 하고 경기도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관을 만들어 27년 동안 1만5천명에게 장학금 줬다”며 “애향심의 중심세력은 장학관 재학생들이다. 장학관 동문들이 올해 장학회를 만들었는데 참 아름다운 일이다. 애향심 고취위해 더욱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총회 때 ‘싸우지 않고 국민들이 내신 세금 아껴서 미래의 위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는데 지난 1년 동안 힘든 일 있었지만 희망적인 일 많이 일어났다”며 메르스 사태 때 보여준 연정의 힘과 성과 등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이어 “연륜도 경험도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 정치와 행정은 소리나지 않게 문제를 미리미리 해결하는 것이다”면서 “옛날부터 임금님이 계신지 안계신지 잘 모르는 나라가 진짜 좋은 나라라고 했다. 근데 요즘 정치는 먼저 갈등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끌벅적하게 해서 주목을 끌고 해결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런데 그게 오히려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저는 시끄럽게 하는 것보다 여야가 힘을 합해서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고 나라가 위기에 닥쳤을 때 불현듯 나타나서 해결하는 것이 좋은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르신 한 분 은퇴하거나 돌아가시는 것은 100만권을 보유한 도서관이 불타 없어지는 것과 같다”면서 “사회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후손들을 위해 써주고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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