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지구협의회와 함께 봄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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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지구협의회와 함께 봄맞이 행사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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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탄천,에움길,사랑, 돌풍연대 장병들의 봄맞이 대청소 나들이󰡓
 

연천군 돌풍연대(연대장 김홍연 대령)는 1일 군남면 사회단체,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지구 봉사단체회원 등 2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남면 왕림리 일대 하천 및 마을 주요도로, 농경지 등에 적체되어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새봄맞이 일제대청소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해빙기를 맞이하여 지난 3월초 왕림리 돌풍연대가 자체적인 대청소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군남면의 제안으로 사회단체와 합동행사로 진행됐다.

이에 군장병 200명, 군남면 의용소방대, 새마을단체, 노인회 등 사회단체회원 30명,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지구 봉사단체 회원 40여명 등이 도로와 하천 등에서 20킬로 마대 200여포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왕림리는 지방하천인 차탄천이 마을외곽을 길게 감싸면서 흐르고 중심부는 네 방향으로 사통발달의 도로망이 형성되어 있는 마을로 연대 및 대대급 군부대 주둔에 따른 관광객과 면회객의 방문이 자주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혹한기로 인해 누적됐던 쓰레기가 수거되는 모습을 목격하는 부대에서는 한숨을 돌린 듯해 보이고, 부대 앞 도로가 정갈하게 변모한 모습을 바라보는 군장병들의 얼굴은 한층 밝아진 모습이다.

특히 돌풍연대는 차탄천 계곡하부에 개설된 ‘에움길’ 상하류간(연천 통현리 경계~전곡 장진교) 약6㎞에 달하는 긴 하천구간에 그동안 낚시객, 야영객 등에 의해 버려진 오물 등을 수거하는데 160명의 군장병을 집중 투입하는 등 연천군은 ‘에움길’ 조성사업 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하천정화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돌풍연대는 이에 큰 힘을 보탠 셈이다.

대청소에 나선 한 장병은 “ 부대 앞에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줄 몰랐으며 이번 정화활동을 하면서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지역인 군남면에 많은 애착심이 생겼고, 정화활동으로 깨끗해진 강산을 대하니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장병은 “차탄천 주상절리가 나 있는 ‘에움길’ 천변을 여자친구와 함께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차석현 군남면방위협의회장은 “준비한 음료수 8박스를 수고한 장병들에게 나누어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에 돌풍연대 군수과장(민경섭 소령)은 “생업을 제쳐두고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 줄은 몰랐다.”며 “함께 해주신 단체 회원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대신했다.

군남면 관계자는 돌풍연대와 각 단체에서의 적극적인 행사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열일을 제쳐두고 달려와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지구협의회와 봉사회원들의 행보는 당연 돋보인다.“며”지난주부터 본격적인 농사철에 돌입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어려운 상황하에 봉사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연천의 앞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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