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연천군수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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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연천군수 취임사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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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연천을위해 최선
▲ 김광철 연천군수가 취임사를 하고있다.
 
 
▲ 김광철 연천군수

저는 오늘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부름을 받고 민선7기 제38대 연천군수에 취임하게 된 김광철입니다.

먼저, 변화의 큰 바람으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든든한 버팀목인 연천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투표로 보여 주신 민심은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연천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펼치라는 군민여러분의 소중하고 준엄한 뜻과 명령으로 받들겠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애써주신 많은 분들과 그동안 우리 군정을 잘 이끌어 오신 김규선, 김규배, 이중익 전임 군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우정 어린 충고와 조언을 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지난 선거에서 상대 후보였던 왕규식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선거과정 중에 군민들 간의 갈등과 반목, 오해와 불신이 있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앙금과 서운함을 깨끗이 떨쳐 버리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는 하나로 뭉쳐야 할 때입니다.

저는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오로지 연천 군민만을 바라보고 뛰는‘군민의 군수’가 되겠습니다.

각자의 생각과 생활방식, 정치 성향과 종교가 다를 지라도 서로를 인정해 주고 화합해야 합니다.

군민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연천군에는 많은 산적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한 목소리를 낼 때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오직 연천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군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 한반도 평화시대에 연천군이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북에서 발원한 한탄강(H)과 임진강(I)이 우리군 도감포에서 서로 만나 화합과 발전으로 통일을 꿈꾸는‘HI 연천 시대’를 펼쳐 군정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우리지역 국회의원님, 도의회·군의회 의원님들과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진정성을 갖고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여 헌신토록 하겠습니다.

저 김광철이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의 모든 군정은 군민여러분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비전과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군정목표인‘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연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연천군의회와도 항상 소통하겠습니다.

경기도와 연천군 의회 의정 경험으로 몸소 겪은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군민들과 연천군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군정에 대해서는 연천군의회와 항상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길에 군민의 한사람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연천군 600여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들은 군정을 이끌어 갈 주역입니다.

군정에 창의성과 열정, 섬김의 행정이 이루어 질 때 군민들은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여러분들 가슴속에 잠재되어 있는 열정과 의욕, 성취와 창안, 그 모든 것을 군정의 성과로 나타내 주십시오.

제가 함께 도와 드리겠습니다.

그것이 곧 우리 연천, 우리 군민을 위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부군수와 실과원소장이 책임과 권한을 갖고 소신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책임 행정제’를 실시할 것입니다.

저는 연천경제 살리기와 중요한 사무와 법적사무를 챙기고, 군민의 의사를 충실하게 군정에 반영하여 중앙정부와 경기도, 국회 등을 주요 업무처로 삼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와 우수기업 유치,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연천 세일즈의 대표사원이 되겠습니다.

또한 예측 가능한 인사를 통해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오늘 취임식에 즈음하여 앞으로 민선 7기에 추진해 나갈 군정방향을선거기간 중에 약속드린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의 생활이 행복한 연천경제 살리기로 생동감 넘치는 연천을 만들겠습니다.

생활경제 회복과 창의적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기업이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마음 놓고 경제활동에 매진 할 수 있도록 군수 직속‘기업유치단’을 조직해 연천군을 도·농융합도시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며,

지금 추진 중인「연천BIX 은통산업단지」를 식품테마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단지 내에 다국적 기업, 국내 중견·우수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연천경제의 새 지평을 열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연천을 만들고, 위수지역 폐지 이슈에 흔들리는 군 장병과 가족을 고객의 관점에서 지역의 경제주체로 상생 발전시켜 지원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연천사랑상품권’제도 도입으로 지역 내에서 소비가 촉진되도록 하여 소상공인 경제부흥에 앞장설 계획이며,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에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미래를 생각하는 지역개발을 반드시 실현 하겠습니다.

전곡역 화물기지 폐쇄와 전곡 시내구간 지상 고가화 전면 재검토 추진, 경원선 전철 구간 연장으로 군민을 우선하는 교통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2 개성공단 유치 활동과 국립 제3 현충원이 우리군에 유치되도록 추진하여 국내 대표적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와 주거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등을 추진하여 경기도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건설해 에너지 복지구현 및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한탄강(H)과 임진강(I)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군의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면서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을 위한‘마을주치의사 제도’를 도입하고, 보건의료기관 이용 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치료비 면제와 영유아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겠습니다.

연천군 보건의료원을 우리군 지역 특성에 꼭 필요한 의료기관으로 내실화 하여, 예방과 건강증진, 재활, 치매 조기발견 및 관리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과 장애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가 실현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경쟁력 있는 농촌 지원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농·특산물 전문유통사업단’운영과 농업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대도시에 우리군 농산물 직판장 개설, 「농업발전 지원조례 제정」과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 조성 등 농산물 유통개선과 농업 경쟁력 강화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농업규모 영세성, 고령화에 따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충하는 등 중소 농업인의 영농 환경을 개선하고, 축산과를 신설하여 연천 농·축산업에 새 생명을 불어 넣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꿈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며, 아동문화센터 공간을 확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맞춤형 학습보조교사 운영 지원 확대, 지역교육 네트워크 운영 등, 청소년 글로벌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우리군 고등학교를 명문고와 특성화고로 육성시켜 나가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중심의 실무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폴리텍 대학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군민여러분의 안전한 생활 속에서 이룰 수 있습니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인 우리군의 실정에 맞는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꿈은 노력하는 자 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의 약속을 절대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다변화되어 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쫓아가는 연천이 아닌

변화를 리드하는 연천을 만들겠습니다.

남북한 최고지도자와의 만남에 이어 북미 간 만남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연천! 살고 싶은 연천! 함께하는 연천! 을 만들어 나갑시다.

저도 취임하는 이 순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연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입니다.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귀를 열고, 뜻을 모아, 군민을 섬기며, 오직 연천을 위해,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끝으로, 민선7기를 새로 시작하는 뜻깊은 오늘 저 김광철은 오직 연천군민을 섬기고 경청하겠으며, 겸손하고 공정한 연천군 행정을 시작하겠습니다.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HI 연천! 시대를 만드는 일에 모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여러분의 가정모두 건강과 행복이 항상 넘쳐나기를 기원 드리며 취임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2.

 

                                                   연 천 군 수 김 광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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