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지열냉난방시설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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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지열냉난방시설 적극 추진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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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냉난방사업 시설원예에서 수산분야까지 확대

히트펌프가 설치된 기계실 내부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지사장 한상수)는 고유가 시대를 극복할 대안으로 추진하고있는 지열냉난방시설을 적극 추진하여 최근 농어촌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에서는 2010년부터 지열냉난방시설사업을 위탁시행하여 시설원예 4개 농가를 준공하고, 축산분야 및 수산분야 3개 농가를 사업추진중에 있어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장시책에 맞춰 에너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지열사업이란 연중 15℃ 정도의 일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열을 활용하는 하는 것으로 겨울철 난방 및 여름철 냉방에 지열시스템을 도입시 기존 유류난방 대비 70∼80% 정도 절감효과가 있어, 고유가에 따른 농어민의 경영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천·포천지사에서는 시설원예 분야에 그치지 않고 수산분야에도 지열시스템 기술력을 발휘하여,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에 내수면 경기도 최초로 연천군청,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등이 참석한가운데 준공을 가졌다.

연천수산(대표 김종원) 지열냉난방 보급사업은 사업면적 1,645㎡, 사업비 2억9천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지하 200m 깊이로 16공을 천공하는 수직밀폐형 지열난방시스템이다.

김종원 대표는 "연천군은 지리학적으로 남한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타지역에 비해 겨울철 온도가 낮아 연료비가 많이 들어가 양식어업에 경제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열냉난방보급사업이 성공리에 준공되어 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될뿐만 아니라, 내수면 경기도 최초로 수산분야 지열사업을 준공시켰다는 것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을 담당한 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 권영각 과장은 추운날씨에도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여준 시공사 및 기술지원을 적기에 해준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열냉난방 보급사업은 2010년 까지는 시설원예와 버섯재배 시설에 한해 지원했으나, 2011년부터 닭, 오리, 돼지 사육 농가와 양식어가로 확대하여 지열냉난방설비 설치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경우 정부와 지자체에서 국고 60%, 지방비 20%를 지원하고, 농업인 부담비율이 20%인 정부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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