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으로 쓰인다.
[동두천=유설관 시민기자] 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수종)는 1일 주민자치위원, 사회단체회원, 동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 사업인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은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 문화를 알리고자 100% 국산 콩으로 재래식 장을 담그고 있므며,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전통 장 담그기 행사는 첫 단계인 메주 만들기를 시작으로 메주 띄우기, 장 담그기, 장 가르기, 자연 숙성 등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전통방식으로 가마솥에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린 위원들은 선조들의 지혜로운 음식문화에 감사의 마음을 되새겼다.
박수종 주민자치위원장은 “잊혀져가는 전통 장 담그기(메주 만들기) 사업을 통해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 문화를 지키는 좋은 계기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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