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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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 당부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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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철저한 예방이 중요

연천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지역주민 및 농가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철저한 농가 소독과 차단방역이 기본인 만큼, 농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의 철저한 통제와 중국을 포함한 ASF발생국 여행 자제, 불법 휴대축산물 반입 금지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과 한돈협회 등에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예정이며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교육 등도 실시하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발생이 높은 시기 더 위험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중국 내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된다.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한번 발생할 경우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끼치는 가축질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라오닝성 선양시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93차례 발생했다

중국에서 이 병이 광범위하게 전파되고 있는 이유로는 감염된 돼지의 혈액이 들어간 사료 사용, 감염된 돼지의 불법 도축 및 유통·판매, 도축 검사 부실, 살아있는 돼지의 장거리 운송, 운송차량의 소독 등 방역관리에 부실이 지적되고 있다.

추가로 중국 농가들이 조기 발견해 신고하는 체계가 덜 갖추어진 점,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주는 경우가 많은 점, 영세농가가 많은 점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에서 불법으로 반입된 돈육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과 접경한 2개 성에서도 ASF가 발생하면서 야생 멧돼지에 의한 북한지역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접경지역인 연천군에서도 이에 대응하고자 군부대에 멧돼지 및 돼지 축산농가에 잔밥처리 문제와 멧돼지 분비물, 사체처리 등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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