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향교에서 전통문화 계승 발전, 지역원로 200여명 참석
연천향교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김규선군수 왕영관군의회의장.지역원로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향교 명륜당에서 기로연을 개최했다.17일 군에 따르면, 연천향교는 매년 정기적으로 기로연을 개최해 지역 유림 및 지역주민들의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 유림화합 도모는 물론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기로연에서는 지역유림을 비롯하여 지역원로분들의 약 200여명을 모시고 기로연회는 물론 전통놀이 및 노래경연 등을 함께 진행했다.
기로연은 원래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로서 지금은 지역의 향교 등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그 기원은 고려시대로 올라가 우리나라는 이처럼 예로부터 웃어른을 존중하며 예를 숭상하던 예의지국으로서 현재까지 그 의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상은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 할 수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나날이 빠르게 변모해가고 현대사회에서 우리의 전통이 점차 퇴색해져가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와 같이 우수한 전통은 우리가 꼭 지키고 실천하여 다음세대에 꼭 물려주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이어 가기위해 매년 연천향교에서 기로연을 개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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