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종호 기자]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황후연)은 3일 경기북부 관내 고령·저소득 6.25참전국가유공자 2가구에 육군 제1군단 유해발굴단 이문규 원사, 제9사단 전종삼, 이호, 이상훈 상사의 후원으로 난방용 연탄 각 500장씩 총 1천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연탄전달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에는 경기북부보훈지청 관계자와 후원자들이 함께 6.25참전 국가유공자댁을 찾아 직접 연탄을 전달해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후원자의 자녀들도 연탄전달 봉사에 참여하였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유공자 할아버지를 위문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그 중 한 초등학생 어린이는 “국가유공자 할아버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어 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탄을 지원 받은 강00대상자는 “해마다 변함없이 연탄을 지원해 주어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황후연 지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더해준 후원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훈가족 한분 한분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종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