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군남초중학교(교장 이희호)는 12일 오후2시부터 학교 체육관에서 유, 초, 중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경기아트센터 주관 ‘찾아가는 금관 5중주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재단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을 보이는 시점에 문화소외지역 학생들 위해 문화예술체험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특히, 군남초중학교는 초중통합운영학교로, 모든 학생들이 1인 1악기를 통해 악기연주를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악기를 배우고 있어 이번 공연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다.
문화예술체험과 동시에 연주자로서의 삶을 느끼고 고민해보고 진로교육 시간을 가지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됐다.
거대하고 웅장한 그렇지만 거칠지 않게 아름다운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 5인의 금관 5중주 연주는 학생들에게도 반응이 뜨거웠다. 연주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음악 선곡으로 학생들과의 라포를 형성하고, 학생들에게 금관악기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즐거운 문화예술체험과 더불어 연주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로 교육의 시간이 되기도했다.
공연을 관람한 중학교 1학년 한 학생은 “멋진 공연을 학교에서 들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만족해했다.
경기아트센터 ‘라온 앙상블 금관5중주’팀의 공연으로 학생들이 음악과 악기에 대한 지식습득과 공연 감상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금관악기를 접해보고 아름다운 예술적 정서를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접하게 되는 계기가됐다.
2022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주제: 초중통합운영 교육과정 개발)이기도 한 군남초중학교,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문화적 소양이 풍성해지길 가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