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백호현 대표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지사장 최재철)는 23일, 연천군 백학면 백학저수지에서 “2023년 백학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백학저수지는 백학면 일원 136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총저수량 174만톤의 연천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농업용 저수지로, 자연재해로 인한 저수지 제당붕괴시 저수지 하부 석장천 일원 주민 안전에 위험이 생길 수 있다.

이번 훈련에는 연천군(안전총괄과, 농업정책과, 백학면) 및 연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인근 지역주민도 참석하였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제당붕괴 상황을 가정하여 제당 비상복구 및 주민대피 훈련 등을 실효성 있게 실시하여 실제상황 발생시 직원들의 비상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재철 연천포부가평지사장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 인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자연재해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이 모두 힘을 합쳐 재해에 대비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훈련참가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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