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학생들, 동두천서 공원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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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학생들, 동두천서 공원 정화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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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STAR 회원·친구 등 30여 명, “쓰레기 줍고, 지역환경 가꾸고”

우거지는 녹음 따라 여름날이 한창인 요즘,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지역사랑이 화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아세즈 스타(ASEZ STAR)가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ASEZ STAR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한다(Save the Earth from A to Z, Students Take Action Right now)’는 뜻이다. ‘STAR’에는 학생들이 별처럼 반짝이는 존재란 동시에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동두천에서는 15일 오전, 생연동 근린공원에서 ASEZ STAR 회원과 친구, 선후배 등 30여 명이  환경정화 활동이 이뤄졌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선뜻 자원한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시종 밝은 모습이었다. 공원 여기저기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을 든 학생들이 삼삼오오 나뉘어 나뭇가지와 풀밭 사이사이, 벤치와 화단 곳곳을 꼼꼼히 살피며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1시간가량 수거한 쓰레기가 50리터 종량제봉투 6개를 가득 채웠다. 담배꽁초,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종이컵, 과자봉지, 캔, 생수병, 스티로폼 등 각종 쓰레기들을 말끔히 주워담았다.

텀블러에 담아온 물을 마시며 구슬땀을 닦던 김민기(18) 군은 “날씨도 덥고 땀도 나고 힘들지만 서로 이야기 하며 청소도 하다보니 마음 한 구석이 정화되는 기분입니다”고 환하게 웃었다. 친구와 함께해 재미있었다는 구윤아(18) 양은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마음이 돈독해지고 사람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고 뿌듯해했다.

학생들의 자원봉사 소식에 생연동행정복지센터는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며 반겼고, 이덕만 생연동장은 봉사자들을 응원했다.

같은 날 오산, 안양, 남양주, 용인, 화성, 광주에서도 ASEZ STAR의 환경정화 활동이 있었다. 자신들의 학교 주변을 비롯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해수욕장, 근린공원, 종합운동장 등 일대를 청소했다.

그동안에도 이 교회 학생들은 고양, 광명 등지 연탄배달, 의정부 농촌일손돕기, 오산 온실가스줄이기 캠페인, 남양주 요양원 위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해왔다. 이런 이타적 봉사활동 행보는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 경상남도교육감 감사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등을 수상하며 타의 모범이 돼왔다.

단체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해 이타적 가치관을 함양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솔선하고 있다”며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SEZ STAR 회원들은 앞으로도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Good Student’ ‘Good Neighbor’ ‘Green School’ ‘Green World’ 4대 활동을 중점으로 사랑, 겸손, 배려, 섬김 등 덕목을 체득하며 미래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들이 속한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학생캠프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미래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환경보호, 소외이웃돕기 같은 봉사, 체험과 탐방,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 청소년들의 폭넓은 견문과 경험, 이타심, 공동체의식 등을 고취한다. 이 외에도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청소년 월간지 발행, 유투브 채녈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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