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45분쯤 NH농협은행 사거리에서....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연천 전곡 사거리에서 전선 지중화 작업 중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60대 근로자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10시45분쯤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NH농협중앙회 사거리 전력대 지중화 공사현장에서 굴삭기로 땅을 파는 도중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인근에 있던 신호수 60대 남성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친 건 물론 2만 볼트에 달하는 고압전류에 감전됐으며 전력 및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2시간여 만에 끝내 숨졌다.
사고는 굴착기가 지중화 작업을 위해 전봇대 주변 땅을 파던 중 지반이 약해졌고, 이로 인해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천경찰서는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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