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동장군 극복!
연천군 상리초등학교(교장 윤남희)는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등교학생 아침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등교하는 학생들과 원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어 학교공동체 간 친밀감 강화와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학생자치회 임원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고, 특히 졸업을 2주 앞둔 6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산타할아버지, 루돌프, 눈사람, 넉돌이 인형탈을 쓰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유치원과 저학년 학생들은 인형탈을 쓴 6학년 선배들을 끌어안고 인사를 나누며 연말 분위기를 즐기면서 웃음과 활력을 공유했다.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는 등교생들에게 매서운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핫팩과 간식을 나눠주며 인사를 건넸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 모 학생(13.6학년)은 “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학교에 와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일이 힘들기도 했지만 인형탈을 쓰고 있는 나를 보고 누구인지 궁금해하면서 반갑게 안아주고 인사를 나누니 재미있기도 하고 뿌듯한 기분입니다. 내년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게 되어서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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