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8사단, 호주 참전용사 추모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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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8사단, 호주 참전용사 추모행사 가져…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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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전우(戰友)의 고향, 그곳에서 넋을 기리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호주 참전용사24명과 보훈장과,호주연방의장대등이 참석 6.25참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25일 육군 28사단 태풍전망대에서는 호주 6·25참전용사 24명과 육군 28사단장, 호주 보훈부 장관, 호주 연방 의장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군악대의 환영 연주를 시작으로 추모행사, 참전용사 헌화, 호주 국가연주, 태풍전망대 브리핑 및 관람, 호주군 전사(戰史)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8,407명이 참전하여 339명이 전사하고 1,216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당시 전투가 벌어졌던 마량산이 보이는 태풍전망대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마량산은 중공군의 방어거점으로, 적의 강력한 저항으로 인해 고지 점령이 어려웠다. 하지만 코만도 작전에 투입된 영 연방 제 1사단 28여단 소속오스트레일리아 대대가 치열한 전투 끝에(전사 20명, 부상 89명) 탈취한 고지로 아군에게 주변 저지대를 감제관측 할 수 있는 고지일 뿐만 아니라 중공군에게는 눈 앞의 가시 같은 존재였다.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예비역 육군 소장 마크 켈리(Mark KELLY, 00세) 씨는 “저기 보이는 마량산에서의 전투는 잊을 수가 없지”라며 “6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던 전우들을 위로하는 내 인생의 마지막 발걸음이야”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순광 사단장은 “60여 년 전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평화 수호를 위해 이역만리 떨어져 있는 낯선 땅에서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며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며, 이렇게 감사하는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자유평화를위해  희생한참전용사에게 바치는 소리
 
호주보훈장관의 헌화
참전용사의 경례
호주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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