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리 선사유적지 입장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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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리 선사유적지 입장료 받는다.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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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조례 연천군의회 임시회 통과... 11월 중순부터 징수예정 -

전곡리 선사유적지 정문 사진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입장료 징수를 골자로 한 운영조례가 지난달 29일 연천군의회 제191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무료 사적지라는 경시화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고 방문․관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선사유적지에 대한 입장료 징수를 오는 11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전곡리 구석기 축제를 보기 위하여 수십여만명이 다녀갔다.
선사 유적지의 입장료는 어른 1000원, 학생 500원이며, 연천군민과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료가 면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군은 선사유적지 정문 주변에 매표소, 단말기와 울타리 휀스를 설치해 전곡선사 박물관과 연계, 통합 발권하여 내방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유적으로 세계고고학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한 학술적으로 매우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주변의 선사박물관과 한탄강관광지, 어린이교통랜드, 공룡캐릭터 공원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선사유적지는 주말 3~4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1일평균 500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특히 넓은 잔디밭과 잘 보존된 주변의 자연환경은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등 한수이북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사문화 관리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이 급증하여 무질서가 늘어나는 등 그간 부작용이 많았고 유적지의 가치를 높이고자 입장료 징수를 검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익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사유적지를 찾는 내방객들로 인해 쓰레기가 포화되고, 조형물 파손, 정문입구 주변화장실 무질서 이용 등이 발생하고 있어 연천군에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선사문화관리사업소(☎839-25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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