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진정성있는 지역정책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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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진정성있는 지역정책을 하라!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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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전 민주당 국회의원

 이철우 전 국회의원
국토해양부가 연천군을 통해서 경원선 전철을 2017년부터 운행한다고 기본계획 고시를 알렸다. 참 환영할 만한 일이다.

소요산까지 전철이 완공 되고 연천군민이 받은 상대적 박탈감과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가슴 한쪽이 찜찜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37호선 국도확포장이 연천구간에서 중단 된지 10여년이 되어가고 경원선 철원연장도 실시설계를 해놓고도 잠자고 있고 현가리 우회도로도 지지부진한데 전철이 2017년까지 완공 된다니 참 감사하지만 미덥지가 않은 것이다.

이뿐인가 포천의 전철연장은 10여년이 넘게 선거용으로 사용되었고 민자 고속도로 또한 선거전 이벤트로 전락되어가고 있다. 어느 사업 하나 내년 예산에 충실히 반영 된 것이 없는데 또 전철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더 이상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으려거든 선거때만 되면 툭툭 던지는 선심이 아닌 진정 4대강 사업처럼 확실한 추진력을 바라는 것이다.

이제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제 더 이상 포천 연천 지역 주민들도 더 이상 집권당을 양치기 소년으로 만드는 무조건적 환호는 없을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37번국도 확포장의 조기완공, 포천자동차 전용도로 조기착공 43번국도 확장 및 교차로 입체화 경원선 전철 연장 조기 완공등 기존의 숙원사업을 확실한 로드맵을 가지고 추진 할 것이다.

선거 때만 되면 튀어나오는 두더지 잡기 공약이 아닌 눈에 보이는 실천을 할 것이다. 우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켜보고 또 함께 할 것이다. 현 정부의 위기를 모면하는 빌 공자 공약이 아니길 바라며 더 이상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지금 연천군민은 끊어진 철교로 반 년째 발이 묶여 있고 포천은 상습정체에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당장 눈앞의 현실을 개선하는데 한 푼의 예산도 배정 받지 못하거나 지나친 늑장복구로 잃은 신뢰를 장밋빛 공약으로 만회하려 한다면 더 큰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세상은 달라졌다.
포천 연천 주민의 생각도 달라졌음을 분명히 밝히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지역정책의 실행을 촉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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