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군인고민상담소 ‘군인의 자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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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군인고민상담소 ‘군인의 자격’ 진행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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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부대서 북콘서트 열고 군인 고민 해결
▲ 군인의 자격 콘서트 장면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문화소외지역인 군부대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북콘서트’가  9월부터 경기지역 내 10곳의 군부대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으며, 목적은 각종 공연과 함께 장병들이 군대 내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답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행사이다.

특히, 도는 좋은 반응으로 ‘군인고민상담소’. ‘군인의 자격’이란 부제로 진행되는 상담 프로그램인데, 장병들이 군내에서 겪는 인간관계, 성격문제, 진로문제, 애정문제 등 다양한 고민들을 미리 받아놓았다가, 멘토들은 따끔하지만 애정 어린 답변과 이에 걸맞은 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25일 파주시 3789부대에서 9사단 부대원 200여명과 함께 개최한 북콘서트는 무대가 벽난로, 흔들의자, 책장, 크리스마스트리 등 소품으로 겨울의 포근한 거실에서 책을 읽는 풍경을 그대로 옮겨 장병을 위로했으며, 인디밴드 ‘백수와 조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고 전 한다.

도는 ‘군인고민상담소’ 인생멘토로 참석한 ‘캣우먼’ 임경선 작가는 ‘청춘에게 보내는 10가지 조언’을 주제로 강연해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임 작가는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 대해 꾸준하고 마음 속의 가치관 변화에 솔직하게 귀를 기울여 당당히 인생의 변화를 실현하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자신의 욕구에 충실해져야 진로부터 인간관계를 아우르는 고민을 더욱 쉽게 풀 수 있다”며 “길고 긴 인생에서 스스로의 변화점인 터닝포인트를 위닝포인트로 만드는 것을 연습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도는 이날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1천 권의 책을 기증했고 “군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정보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책과 도민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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