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청객 하나없는 연천군의회 그들만의 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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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객 하나없는 연천군의회 그들만의 잔치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1.3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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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구에는 알아서 찾아라..질문도 없고 답변도 없다는 것

▲ 연천군의회가 열려도 의회사무과 홍보는 뒷전 방청석이 무색해 보인다.
▲ 2층에서 내려다본 본회의장 1층 의원들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15일 제 193회 연천군의회(의장 나원식)가 39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연천군의회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나 의회사무과나 전문위원 직원들이 자료를 거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29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193회 제 2정례회가 39일 동안의 의사일정으로 조례안,예산안 및 기금운영 계획안, 상정,안건 처리안, 군정보고 및 군정질문 등 의사일정이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의회사무과나 전문위원직원들은 연천군의회 임시회의나 정례회기때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홍보에 앞장서야할 부서가 홍보에 뒷전인채 자료를 요구하는 기자들이 귀찮다는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로 군정질문이 열리는 의원들의 군정질문요지 및 답변서를 요구하자 기획실에서 받으라 하는가하면 법무담당에게 답변서를 요구하면 의회에서 받으라하고 의회에서는 법무팀에서 받았으니 복사해 주기가 그렇다“고 변명을 하고있다.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방청객 하나없는 텅빈자리에 기자석이라 있는 자리는 언제 가져다 놓은 펜인지 쓰지도 못할 정도의 펜이놓여 있고 "누구하나 필요한 것이 없느냐?" 고 말 한마디 하는 이 없고 모두들 귀찮다는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휴전선보다 높고 강건한 벽으로 사진 한장 찍을 수 없다.

한시민단체의 회원은 "이런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역설적으로 질문도 없고 답변도 없다는 것으로 의회사무과나 전문위원 직원들이 자료를 만들 수 없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으며 사후에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였으며, 더구나 의회장은 "높은 불투명 유리벽으로 막혀있어 참관을 한다해도 의회장안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지방자치시대 20년이 되는 이때 연천군 공무원들이 바뀌기는 커녕 더 거만해졌다“면서” 연천군의원들은 민의를 대변하는 여야가 없고, 의원들이 못하면 의회사무과직원들이라도 잘 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주민 이모씨(63. 신서면 도신리)는 연천군의회가 열리는 본회의장에는 의장단상만 보이고 의원들이나 집행부들은 볼 수가 없어 방청석에 참석을 하지 못하고 그나마 한참 지나서 언론에 보도된 신문을 보고 연천군 의회가 하고 있는 일을 겨우 알 수가 있다“면서 "의회사무과는 의원들의 활약상을 언론에 보도해 달라고 사정을 해야 할판에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공직을 그만두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를 지켜본 공직자는 “연천군의회 사무과 직원들도 연천군의 공직자인데 집행부의 자료요구에는 철저하면서 자신들이 하는 의회업무에는 왜 비협조적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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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복 2011-12-01 10:21:55
군의원님들,연천군 공직자 여러분들, 고생 많이 하시는데,
더욱더, 군민들을 많이 생각하시어, 의정활동과,군정에 더욱 더 노력하여주실겄을 당부드립니다.
아룽러,번연과발전하는 연천군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휴휴.. 2011-11-30 14:02:45
그러니 연천이 발전될 리가 있겠습니까, 앞으로의 연천군이 걱정됩니다.

감사원에서 감사좀 해야.. 2011-11-30 10:18:56
감사원에서 연천군의회 사무과 특별감사하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경철청에서도 부산의 각종 비리처럼 특별수사하고요... 직무유기도 큰 죄 아닌지요?

막막 2011-11-29 21:58:33
휴~ 한숨이 절로 나오네-- 연천군을 발전시켜 달라고 의원 뽑아주고 혈세로 용돈주고 했더니, ..
아깝다 나의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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