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초등학교(교장 오범교)는 30일 우리 고장의 궁평리 녹색농촌 체험장인 ‘푸르내마을’에서 환경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체험학습은 유치원 원아들을 포함한 전교생 83명과 교직원이 참여하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의 가치와 환경을 관리·보호하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환경체험활동은 강정 만들기, 비누 만들기, 메기 잡기 체험으로 운영되었다. 그리고 점심식사 메뉴를 토속 웰빙식으로 하여 바른 식생활 체험과 함께 환경을 사랑하고 음식을 소중히 여기며 먹을거리를 만든 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특히, 우리 고장 체험학습장을 활용하여 애향심을 갖게 되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환경체험학습에 참여한 박 모학생(13.6학년)은 “우리 고장의 농산물로 강정을 만들었는데 맛있었고, 매일 사용하는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획한 담당교사는 “우리 고장의 농작물 체험과 생태관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금빛 출렁이는 들판에서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폭 넓은 인식을 기대해본다.

백호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