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궁평초, ‘행복나눔 김장담그기’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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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궁평초, ‘행복나눔 김장담그기’실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5.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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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사랑을 나눠요!
오범교 교장.학부모,학생들이 다함께 하는 김장담그기 체험활동
할아버지.할머지 따뜻한 겨울보내세요.청산 궁평초등학교 학생 올림.

청산궁평초등학교(교장 오범교)는 10일 다목적실에서 오후6시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의 재료는 모두 ‘궁평 늘 푸른 밭’에서 학생들이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고추, 마늘, 갓 등을 수확하여 김장담그기를 했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도 유의미한 활동이었다.

이 학교는 평소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궁평 늘 푸른 밭’에서 정성을 다해 기르고 가꾼 채소를 수확하여 직접 다듬고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단지 김장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학습하는 차원을 넘어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올바른 식습관 문화를 정착, 연계된 뜻깊은 행사가됐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이 학생(12.4학년)은 “‘궁평 늘 푸른 밭’에서 직접 기른 배추와 무를 수확하여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김치를 담가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연희(전 주부교실 회장)은 “이번 행사로 가족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평소에 자녀와 함께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통해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학교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계획한 오범교 교장은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한 환경교육을, 학부모에게는 가족과 학교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지속적으로 이러한 소통하는 문화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자녀들과의 대화시간이 부족하고, 자녀와 정을 나누며 친밀해질 시간이 부족한 요즘 세대를 반영하여 가족적 차원에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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