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대선 앞두고 정치권 대거 물갈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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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대선 앞두고 정치권 대거 물갈이 예고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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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자천타천 5~6명의 후보자가 물망에 오르나! 연천은 출마자 없어 ....

연천군민신문 대표기자 백호현
내년 4월11일 치러지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됐으나 정치권이 요동치면서 대거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야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강행처리와 10·26 재보궐 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공격) 사건의 후폭풍으로 홍준표 전 대표가 중도하차한 가운데, 12일 중진의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박근혜 전 대표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

하지만 친박계가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당 쇄신파는 ‘재창당’을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야권은 더욱 복잡하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전당대회를 열어 시민통합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과의 통합을 결의했으나 민주당은 조만간 시민통합당 등과 합당을 공식화한 뒤 내년 1월 초 통합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당명은 우선 ‘통합민주당’으로 정했다. 문재인 대표 등 ‘창조와 혁신’이 주축인 시민통합당은 야권 통합을 전제로 지난 7일 창당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통합 반대파들이 11일 열린 전당대회의 ‘의결 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법적 투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당초 계획대로 통합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진보 쪽 움직임도 빠르다. 지난 5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가 모여 창당한 ‘통합진보당’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총·대선을 겨냥한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야권은 ‘통합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양당 구도 속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출마자들은 줄서기에 눈치 작전이 치열할듯 하고 있다. 포천시의 경우 MB.계열과 친박근혜 계열등 5.6명의 후보자가 거론되고있으나 십 수년 동안 연천군은 출마 자 하나 없는 실정에 내년 4월 총선거가 년말 연시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어떠한 관심을 끌어낼지 주목하고있다.

이런 정치권의 실정에 선관위는 13일부터 내년 3월21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즉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은 13일(선거일 12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하며 또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을 받은 사람은 1월12일(선거일 90일 전)까지 그 직을 사퇴해야 한다.

 예비후보 등록을 끝낸 총선 예비후보들은 이날부터 바로 전자우편(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전화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거리에서 어깨띠를 매고 명함을 배포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신문·방송 광고, 확성기를 이용한 대중연설 등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년 3월29일까지 허용되지 않는다. 총선 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20일 전인 3월22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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