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브랜드 파워, 거리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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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브랜드 파워, 거리 미술관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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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ck 빌리지 조성사업
 

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보산동 관광특구 일대에“K-Rock 빌리지 조성사업”일환으로 테마거리(건물 그래피티)를 조성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그래피티는 10여개의 건물에 조성되어, 관광자원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그래피티는 8월2일부터 8월8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수행했으며, 국내작가 정주영, 해외작가인 태국 라킷, 러시아 파샤와이즈, 브라질 알렉스세나가 참여했다. 특히 알렉스세나는 특별기획전 개최로 방한하였다가 경기도미술관의 소개로 동두천시 보산동에 기증 작품을 남겼다.

 정주영 작가는 한국의 도깨비를 익살스럽게 캐릭터화하여 화려하고 밝게 작품화하고, 라킷 작가는 태국에서 수호신 곰을 형상화하여 보산동을 지키는 것으로, 파샤와이즈 작가는 보산동관광특구거리에서 컬러를 추출․배열하여 작품화, 알렉스세나 작가는 흑과 백으로 진지함과 그림자효과로 사랑을 작품화하였다.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는 1950년대 이후부터 미군을 주 고객으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창구역할을 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K-Pop, K-Rock의 발원지로 성장하였고, 1997년 당시 문화체육부에 관광특구로 지정고시 되었다.

하지만, 근래 미군재배치와 경제불황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곳에, 다시 부활의 신호탄으로 그래피티 거리를 만들고 있다. 보산동의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포용성, 개방성, 역동적 이미지가 그래피티의 기본 콘셉트이다.

 보산동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보산동은 이색적인 간판과 음식이 참 많다. 그리고 거리에 그래피티가 곳곳에 있어 마치 거리 미술관에 온 기분이다. 친구랑 인증 샷을 찍어서 주변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다. 매년 그래피티가 늘어난다고 하니 시리즈로 방문해도 될 것 같다.”하고 웃으며 향후 조성될 그래피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앞으로, 동두천시는 홍보효과가 큰 장소에 기존 그래피티와 연계하여 연차적으로 그래피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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