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엄우식 기자]  동두천시 생연중학교(교장 오승국)는 16일 오후 2시 가사실에서 도시농부동아리(회장 이영륜) 학생 11명과 생연중학부모회(회장 이수정) 임원들이 함께하는 이웃돕기 김장 담구기를 실시했다.

생연중학교 도시농부동아리는 다양한 학생으로 구성되어, 매주 1회 방과 후 학교 주변의 텃밭 200여평에서 정기호 교사의 지도아래 농업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동아리회원들의  텃밭운영은 학교의 이웃주민 이강훈(60세) 씨가 무상으로 동아리회원들에게 제공하여, 생연중 학부모회 임원들이 함께 가꾸었다.

이날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늦은 여름 심었던 배추를 수확하고, 절이고, 김장을 담갔고, 이날 담근 김장 40kg과 배추 30포기를 동두천장애인야학(교장 정진호)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섰다.

이영륜 동아리회장은 “학생들이 뜻을 모아 도시지역에서 농사를 지으며, 농업인들의 애환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면서"우리가 수확하고 만든 김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는 기쁨이 있어 행복하다.”며, “생연중학교의 전통으로 이어져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학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