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청장(좌)이 이준호 지사(우)에게 대통령명의 위문품과 처장명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네트워크뉴스=이종호 기자]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황후연)은 9일 오전 10시 남양주 보훈요양원 1층에서 설 명절 계기 생존 애국지사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제한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자리한 사람들 모두 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준호(李濬鎬) 지사는 1943년 11월에 동지들과 함께 애국선열 순국 충정을 배우면서 독립정신을 고양하는 한편 해외 독립운동 상황에 주목하고 독립운동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펼치다가 일경에 붙잡히었다.
징역 단기 2년·장기 4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8·15광복으로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황 지청장은 지난 위문 때보다 조금 더 건강해지신 지사님을 뵙게 된 것에 기쁨을 표하고 올 한해 지사님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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