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보병사단 표범여단 통일대대 배준호 중사, 軍 공모전 상금 지역사회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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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보병사단 표범여단 통일대대 배준호 중사, 軍 공모전 상금 지역사회 쾌척-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2.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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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전우를 향한 따뜻한 나눔 실천”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육군 제5보병사단 표범여단 통일대대 배준호 중사는 지난 6월, 육군에서 추진한 호국보훈의 달 영상교재 시청 소감문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지역사회 ‘6ㆍ25전쟁 참전용사 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배 중사는 GOP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DMZ 백마고지 유해발굴작전을 하면서, 본인이 경험하며 느낀 감정과 선배 전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소감문에 진솔하게 담아내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호국보훈의 달 영상시청 감상문」은 육군본부 주관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특별 영상교재(죽어서도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 어느 미군 참전용사의 왼손 경례, 어느 소녀의 손편지)에 대한 시청 소감문을 제출하는 공모전으로 총 1,626편이 공모되었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배 중사는 상장과 함께 받은 상금 30만 원을 호국보훈의 달 계기 공모전의 취지에 걸맞고 선배 전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6ㆍ25전쟁 참전용사를 위해 써달라며 지난 1일 연천군 신서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배 중사의 이번 기부 배경에는 표범여단 간부들을 중심으로 지역 내 6ㆍ25전쟁 참전용사 및 소외계층을 위한 ‘오복주머니’의 정기적인 기부 활동 경험이 작용하기도 했다.

오복주머니’는 2016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경기도지회와 연천군 신서면간 협약을 맺어 지역 내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소외계층 주민을 위한 정기 나눔 활동으로 분기마다 1회 또는 계기일(어버이날, 호국보훈의 달 등)에 필요 물품 및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배 중사는 유니세프 정기후원 및 지역사회 기부활동, 헌혈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부대 및 선ㆍ후배 전우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뜻깊은 사랑을 실천한 배 중사는 “선배 전우들의 무한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함을 느끼고 보답하고 싶었다. 적은 금액이지만 나의 작은 나눔이 더 큰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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