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군남면 삼거리 청년회와 공동 주관, 주최 진행되었으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1시에는 기념식과 함께 연천군 풍년기원제천제를 올렸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이곳 징파나루에서 정월대보름행사를 실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금년으로 22회째를 맞는 정월대보름행사가 이제는 굳건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모쪼록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말했다.
이에앞서 이경순 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신라 소지왕 때부터 시작된 정월대보름행사는 8월 한가위와 함께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로 천년 이상을 이어 내려온 전통명절이라며 오늘 날씨도 청명하고 행사하기에 아주 좋은 것은 모두에게 축복이라.”고 말했다.
기명행사에 이어서 진행된 풍년기원제는 최정숙원장 (한얼예절교육원)은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차(茶)를 신성시하여 술잔을 올리는 제례식 이전에는 반드시 헌다례를 했다며 오늘 행사도 그에 맞추어 진행하게 된 것이라.”말했다.
이어서 민속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투호, 임진강참게줄당기기 등을 개최하였으며 민속놀이가 끝나고 초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에 이어 달집태우기, 폭죽터뜨리기, 강강수월래, 소원빌기 등으로 군민 모두가 즐거운 마음이 되어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정월대보름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달집태우기와 강강수월래에는 연천, 포천 국회의원인 김영우의원과 함께 많은 내빈들이 점화식을 하였으며 환상적으로 터지는 폭죽과 함께 모든 참석자들이 원을 만들어 달집 주위를 돌며 강강수월래 놀이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