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초대석] 연천가정폭력상담소, 4인방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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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초대석] 연천가정폭력상담소, 4인방을 찾아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2.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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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남의 일이 아닌 내일입니다.
연천가정폭력상담소(소장 최연우) 상담사들이 한장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홍수진 상담사,최연우 소장, 이성희 상담사,이선미 상담사 (사진 왼쪽부터)
가정폭력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 질때까지 ......
              당신곁에 우리가 있습니다.

[특집초대석]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견디고 계신가요.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할 우리가 있습니다.“

연천가정폭력상담소(소장 최연우.연천군 전곡읍 은전로 91번길 113.1층)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2년 온기나눔 캠페인이 지난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본 기자가 29일 오전 상담소를 찾았다.

최연우 연천가정폭력상담소장과는 연천군의 행사장을 오가면서 인사를 나눌정도 였지만 본 기자가 상담소를 직접 찾아 상담소 4인방을 만나 보기는 이번이 처음.

본 기자가 상담소문을 열고 들어서자 최연우 소장,이성희 상담사, 홍수진 상담사,이선미 상담사들은 기자를 잘 알고있는 것 처럼 인사말을 건네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상담소를 들어서면서의 첫 느낌은 어느 일반 카페 못지않은 실내분위기는 자연스럽게 꾸며놓은 상담실내 분위기와 상담사들의 깨끗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상담소의 분위기는 여느 사무실과 사뭇 느낌이 달랐다.

기자는 가정폭력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들을위해 일하시는 분들이라 그래서 인가 첫 느낌을 보고 이분들이 바로 천사가 아닌가하는 첫 느낌을 가졌다.

최연우 소장과 상담사들이 사무실 옆 상담소로 안내를하고, 막내 같은 이선미 상담사가 기자에게 주는 한잔의 커피와 다과를 건네받고,인터뷰를 하기 위한 자리로 테이블에 둘러 앉으며 이들과 함께했다.

최 소장은 상담사들과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주민과 함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상담소내 카페공간을 마련하여 커피와 차,쿠키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은 유관기관 종사자와 인근학교 교사 및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부담없이 방문하는 장소라는 것을 알리기위해 운영하게되었다.“면서”캠페인 취지를 설명해주었다.

방문객들에게는 계속되는 한파주의보 속에서도 마음만은 따뜻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나아가 가정폭력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위해 이 캠페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들은 연천가정폭력상담소가 어느덧 4년, 4년전 개소한 상담소는 전곡읍 전곡3리 신양상가 5층에서 시작할때만해도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지난 8월 지금의 상담소로 자리를 옮겼다."면서"지금의 이곳으로 옮길 수 있었던 것은 연천군청 신정숙 사회복지 과장님과 정은진 여성가족팀장님,주무관의 예산지원과 도움으로 지금의 상담소를 옮겨 올 수 있었다.“면서” 항상 감사 인사를 잊지않았다.고말했다.

연천가정폭력상담소 온기나눔 캠페인을 찾아와상담을 나누고있다.
상담소 실내분위기를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연천가정폭력상담소는 연천군으로부터 위탁교육이나 상담을 맡아 운영되는 곳으로 ▲경제적 폭력은 생활비를 안 주거나 소비에 대한 지나친 간섭,돈 내 놓기를 강요하는등의 행동▲성적학대는 원하지 않는 성관계 요구,만지는행동,촬영하는등의 행동▲정서적 폭력은 무시,위협,협박,물건던지기,통제,억압,욕설,의심등▲신체적 폭력은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등의 행위,벌 세우기,감금등이 가정폭력이라는 것을 설명과 이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상담소는 또 가정폭력 예방을위해 수혜자들이나 피해자들에게는 평등하고,배려하는 가족문화만들기, 다문화 가족원의 문화 존중하기 아이들의 권리 존중하기, 폭력이 처음 발생했을때 강력히 대응하기, 주민들에게 가정폭력의 심각성 알리기등을 상담하거나 교육을해 오고있습니다.

지금껏 가정폭력상담소를 잘 알지 못하거나 상담소를 이용하는 것을 꺼려했으나 연천경찰서 여성청소년팀과 교육지원청,학교등 유관기관을 통해 사례자를 발굴하고 연계된 내담자에 대해 촘촘히 상담및 지원을했다.“면서” 연천군민들의 인구 비례에 상담 건수가 적은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상담사들은 가정폭력상담을 하면서 ”어렵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보람된 일을 했을때는 이 상담사 일을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있다.“고 말하면서” 가정폭력으로 해체 될 위기에 놓인 가정을 상담을 통해 해결되고,몇차례의 부부상담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오는 사례를 만들고 이들에게 법률적 지원이나 생활비지원과 주택해결등으로 감사하다고 말씀하는 가정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환한 미소를 “띠웠다.

상담사들은 한결같이 예전에는 상담소를 찾아오거나 방문하는 것을 꺼려했는데 이제는 학생들이 카페공간으로 이용 자주 찾아와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마음놓고 털어놓는 모습을 보면서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상담사가 되레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때가 행복하다.”고 도 말했다.

지난9월 30여명의 가족들과 아이등 30명이 함께 강화도를 다녀오고,10월 달에는 심포지엄을 했었다.“면서” 앞으로 새해에는 심포지엄을 더욱 확대하고 가정폭력없는 사회라는 내용으로 연극 공연을 해 폭력이 남의 일이 아닌 내일이라.“는 극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싶은게 욕심이라.”고 소박한 포부를 밝히기도했다

1시간여 동안 천사같은 4인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들이야 말로 부족한 곳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진정한 파수꾼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난1년은 우리 모두에게는 다사다난했던 1년이였지만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이들이 있어 행복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듀.2022년도도 하루밖에 남지않았다.이들을 보면서 계묘년 새해 우리 모든 가정에 행복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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