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전역에 설맞이 이웃사랑 전한 ‘하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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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전역에 설맞이 이웃사랑 전한 ‘하나님의 교회’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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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함 전국 230곳에 5000세트 기탁…풍성한 사랑 나눔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로 복지취약계층의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나기를 기원하는 단체가 있다. 설과 추석 때마다 정성스런 선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교회는 이번 설에도 식료품·생필품 세트 5000개(2억5000만원 상당)를 전국 230곳 관공서에 기탁하며 취약계층 5000세대를 위로한다. 이 중 의정부, 동두천, 고양, 김포 등 경기북부 지역에는 415세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동두천에서는 1일 생연2동 주민센터에 20세트가 전달됐다. 11시경 생연2동에 도착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을 직원들이 반갑게 맞았다. 환한 표정으로 선물세트를 나르며 새해 덕담도 주고받았다.

박은수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듯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명화 희망복지과 팀장과 담당자도 자리를 같이해 지속적인 협조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명화 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선물세트에는 참치와 식용유 등 식자재와 세제, 샴푸, 바디워시, 치약, 칫솔, 비누 같은 생필품 총 19종이 풍성히 들었다. 물품은 상자 겉면에 적힌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관내 다문화·홀몸어르신·조손·한부모가정 등 고단한 이웃의 마음을 어루만질 전망이다.

교회 관계자는 “명절 때 더 외롭고, 소외감을 느낄 이웃들을 생각하며 마련했다”며 “마음과 정성을 가득 담은 선물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가정마다 웃음과 행복,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덕담을 나눴다.

이날 의정부 외에도 동두천, 양주, 고양, 김포, 파주, 철원, 연천에서도 명절선물이 전달됐다.

이어 5일까지 남양주, 구리, 포천 등까지 각지에서 풍성한 설맞이 이웃사랑이 전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 헌혈, 제설작업, 농촌일손돕기, 경로당 이·미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해왔다.

장년층뿐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 직장인 청년들의 활동도 부쩍 늘어 각계각층의 참여까지 이끌고 있다. 동두천 시민근린공원, 김포 김포대수로, 고양 가좌천, 남양주 별내역 인근 등 각지에서 환경정화를 펼쳐 지역 환경을 쾌적하게 가꿨다.

지난여름에는 장년층을 중심으로 의정부 녹양동, 파주 상지석동, 고양 행신2동, 김포 본동, 동두천 생연1동 등지에서 빗물배수구 정화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또 대규모 헌혈 행사도 진행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삶에 용기와 희망을 안겼다. 6월 한 달에만 양주, 남양주, 고양 지역 신자 750명가량이 하절기 혈액부족 사태 완화에 팔을 걷었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겨울철 연탄배달 봉사도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온기가 되고 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370만 세계인이 다니는 교회다. 이들의 이타적 행보는 환경보호, 헌혈, 재난구호, 이웃돕기, 교육지원 등 다방면에서 이뤄진다.

강원도 산불 이재민 지원, 태풍 ‘힌남노’ 수해복구, 미국 허리케인 피해복구, 통가 해저화산폭발 이재민 성금 기탁 등 국가적 재난 구호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지구촌 어디라도 이들의 손길이 가닿는다. 2만6000회를 훌쩍 넘기는 지속적이고 진심 어린 활동에 국제사회도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바이든·트럼프·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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