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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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4.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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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월요일 오전 전화인터뷰 를 가졌다.

 김영선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김영선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백호현 연천군민신문 대표기자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터뷰 시간을 내주시어 감사합니다.
연천군민신문이 새누리당 김영선 도지사후보와의 인터뷰내용을 요약했다.

백호현: 김 후보님이라고 불러야 되겠죠? 오랜만입니다. 바쁘신데 지방의 인터넷 신문 기자에게도 인터뷰할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정이 또 있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김영선 후보: 네. 감사합니다. 시간이 많이 허락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웃음)

백호현: 남경필 의원이 갑자기 출마하게 되어서 선거 전략을 수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영선 후보: 누가 나와도 공정한 경선이라면 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당당하게 저의 장점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경필 의원의 도지사 후보 차출에는 거부감이 있습니다. 남의원은 지난 2월에 시민들과 당원들이 보는 앞에서 6.4 지방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정병국 의원에게 자신은 원내대표에 나갈 테니 도지사에 출마하라고 권했습니다. 정병국의원은 그 약속을 믿고 출마를 하게 된 것이고요. 정치인은 약속을 뒤집는 경우가 다반사니 그렇다고 치고 본인이 나서야 되는 이유가 지지율이 높아서라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5선에 최고위원을 했으니 인지도가 높겠지요. 요즈음 언론은 남경필 의원 띄우기에 나선 것 같습니다. 언론이 불공정경선을 조장하는 듯합니다. 정책과 비젼으로 승부하기를 바랍니다.

백호현: 도지사가 되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김영선 후보: 저는 지난 2006년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서 김문수 현 지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바가 있습니다. 당시에 저는 정책으로 반값 등록금을 제시했었고 '그레이트 경기도'를 표방했습니다.
제 공약이 아직도 이행되지 못했고 경기도지사에 대한 열망이 있어왔습니다. 경기도가 주민이 중심인 지방차치로 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창조경제와 통일대박을 위해서는 저와 같은 실천력이 있는 열정적인 도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후보들을 보면 저의 경쟁력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첨단경기도를 이미 8년 전에 주장해 왔습니다. 저는 준비된 도지사 후보입니다.

백호현: 도지사가 된다면 경기도를 어떻게 바꾸시겠습니까?

김영선 후보: 제가 533 정책을 내놓았는데요. 5거리 즉 일거리, 먹 거리, 잘 거리, 볼거리, 교육 거리를 말하고, 3대박은 민생대박, 경제대박, 통일대박 이고요 3첨단은 첨단산업, 첨단복지, 첨단행정을 말합니다.
광역 GTX를 A, B, C 노선으로 나누어 A노선은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역,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청량리, C노선은 군포 금정에서 의정부간을 건설하고, 경기 남북부간, 경기 동북부간 교통혁명의 확산을 위해 고양에서 파주, 의정부에서 동두천, 군포에서 화성, 동탄에서 평택, 청량리에서 남양주 등 5개 지역으로 GTX를 연장시킬 것입니다.

* 김영선 후보는 또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 연장, 신속급행도로 최우선 신설,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신의주를 경유하는 TCR(Trans China Railway 중국횡단철도) 및 나진-하산-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하는 TSR(Trans Siberian Railway 시베리아 횡단철도과 연결에 대하여도 피력한 바 있다. 또 서울-연천간 고속도로 연결과 전곡(87호 국도)-포천시청(56호지방도)-가평 상면(37호국도)-청평(신청평대교)-설악(37호국도)-중미산-양평-용문/지평(345호지방도)-여주-영동고속도로-이천-안성을 연결하는 전체 연장 약 200km에 이르는 동북부권 제3순환 축 건설을 약속했다.

백호현: 도지사 후보로서 장점은 스스로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김영선 후보: 저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 도지사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중적 인기에 편승하거나 이슈를 만들어 책임을 방기하거나 줄타기를 하면서 교묘하게 정치생명을 이어오는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미사여구를 쓸 줄도 모르고 언론플레이는 더욱 못합니다.
가식적으로 꾸며대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진정성을 갖고 정치를 해왔습니다. 국회선진화법 토론 때에는 반대토론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이 국회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을 지금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일꾼도지사를 필요로 합니다. 정쟁이나 여론몰이 정치를 해온 사람은 민생도지사의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 옳고 그름에는 분명한 색깔을 내 왔습니다. 또 경기도민들과 소통을 누구보다 많이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경기도의 문제점을 이미 파악하고 공약을 내 놓았습니다. 이런 공약을 시행하고 밀어 부치는 것은 저 김영선이 잘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백호현: 김 후보님은 친박 이셨지요?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은 친이계로 분류할 수 있는데 경쟁력이 앞서는 것은 아닐까요?

김영선 후보: 경기도지사 선거가 친박이다, 친이다의 문제가 아니예요. 실천력있는 정치인인가 아닌가로 분류해야 합니다.
물론 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수고를 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일관되게 박 대통령을 위해 일편단심으로 일했기 때문에 친박으로 분류하겠지만 지금은 모두 친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른 후보에게 볼 수 없는 정심과 추진력을 가졌다고 봅니다. 또 경기도의 문제점과 대책을 오래전부터 파악하고 해결해야 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지요. 다른 분들보다 먼저 준비했습니다. 이런 점이 앞서는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백호현: 마지막으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번 경선에 후보가 될 자신이 있습니까?

김영선 후보: 솔직히 말하면 공정한 경선이 된다면 저는 자신 있습니다.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남경필 의원을 마치 확정된 후보처럼 띄우고 여론조사를 하는데 참으로 먹먹합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계류중인 복지3법(기초연금법, 장애인복지법, 기초생활보장법)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경기도 복지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안철수의 새정치를 답습하려는 남경필식 새정치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고 아무런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나온 후보보다는 제가 나을 겁니다. 안철수 띄우기가 결국 실패로 끝났듯이 남경필 띄우기도 허구로 끝날 것입니다.

*김영선 후보는 듣고 보던 대로 당차고 자신감에 넘쳤다. 감성적이기도 하지만 논리적이다. 그의 말에는 힘이있고 진정성이 느껴진다. 그가 답을 할 때는 거침이 없었다. 말을 돌리는 법도 없고 생각하고 답을 하는 경우도 없다. 질문에 곧바로 쉼도없이 바로 답이 나온다.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아서 인지 아니면 정리된 생각이 있어 바로 나오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두뇌가 비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영선 후보는 15대 총선때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36세 였는데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합격후 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에서 활동했다.
이후 2번하기 어렵다는 비례대표를 한차례 더하고 경기도 고양서구에서 두 차례 당선하여 4선의 국회의원이 되었다. 2006년 박근혜 대표의 후임으로 짧은 기간 당대표를 거쳤다. 18대에 국회 정무위원장, 국회 민생대책 특별위원장을 거쳤다. 18대 대선에는 경기도 선거대책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

*김영선 후보와의 인터뷰는 김후보의 바쁜 일정으로 3월 10일 월요일 오전에 전화인터뷰로 진행되었으며 위 내용 중 일부인 경기도 광역교통망에 대한 공약은 다음날인 3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영선 후보가 직접 발표를했다.

 김문수 도지사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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