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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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 인터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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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추진목표를‘행복하고 안전한 동두천 구현’을
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이 동두천.연천신문과의 취임1주년 인터뷰를하고있다.
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

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

“동두천소방서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이 1취임 주년을맞았다

이에 동두천.연천신문이 권용한 서장의 1주년취임 소감과 포부를 들어본다,

☛ 먼저 동두천소방서 취임을 1년을 축하한다. 1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 2015년 1월 무한한 책임감과 새로운 각오로 시작한 동두천소방서장으로서 어느덧 1년이 흘렀습니다.

1년의 시간을 뒤돌아 볼 때 많은 보 람과 아쉬움도 함께 느낍니다. 취임 이후 제일 먼저 노인병원,요양원 등 화재발생시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대상을 방문하여 관계자에게 소 방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계절별 특성에 맞는 소방 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인명피해와 직원 안전사고가 단 1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저에게 큰 행복이었고 보람이었습니다.

또한 공직자의 제일 중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는‘청렴’분야에서도 전직원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 경기도 소방관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서장 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 동두천소방서는 타 지역보다 적은 인력으로 운영상 어려운점이나 애로사항이 많을것으로 생각한다. 관리상 문제점은 없는지?

골든타임 확보가 귀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 소방인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동두천소방서의 현실은 넓은 관할지역과 소방 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가 875명으로 화재나 구급출동에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우기 현재 동두천소방서에는 2개의 119안전센터 뿐으로 타지역 소방서보다 불리한 여건에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동두천에는 소요산, 천보산 MTB 코스 및 산림휴양 시설 등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구조와 구급활동이 증가 추세에 있고 광암동에 6만 6천 평의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준공되어 대형재난의 위험이 항시 상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두천은 시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6%로 경기도에서 5번째에 해당하는 고령화 도시로 전년도 하루 구급 이송 환자 비율이 전체의 39%를 차지할 만큼 고령화 대책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동두천소방서는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황별 대처를 위해 강도 높은 재난대응 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인요양시설 등 관계인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화재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유기적인 현장대응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동두천소방서는 넓은 면적에 비해 어려운 점이 많을것을 생각한다. 동두천소방서의 소방력은?

동두천소방서는 소방행정과․현장대응단․구조대․119안전센터 2개소와 1개소의 119지역대로 조직되어 있고, 동두천시민 97,974명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으며, 소방력은 112명의 소방공무원과 5개대 154명의 의용소방대원이 28대의 소방차량과 321개소의 소방용수시설을 관리․운용하여 소방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 동두천소방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겠지만 특히 금년에 추진하고 있는 중점 시책사업이 있다면?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대두되었던 감염병 대응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소요119안전센에 감염관리실을 올해 설치할 계획이며, 숙원 사업인 광암119지역대의 119안전센터로의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구조․구급 수요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그리고 동두천소방서는 2016년 추진목표를‘행복하고 안전한 동두천 구현’을 모토로 시민의 행복을 위한 안전한 환경조성과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구축,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인 홀몸노인 가구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등 재난 사각지대 정비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동두천에 거주하는 3천여명의 다문화 가족과 미2사단 소속 주한미군에 대한 소방안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주한미군과 함께하는 영어교실’을 운영하여 119신고접수 등 재난상황에서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대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 이런 많은 일들이 동두천소방서만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동두천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고, 이로 인해 우리 주변에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합니다. 재난에는 예고가 없고 예방은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숙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우리 동두천소방서에서는 동두천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속 직원 개개인의 현장대응 능력을 키워 동두천시민이 119를 부를때에는 신속하게 출동하여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용한서장은▶ 1993년 고양소방서 신도소방파출소장을시작으로▶ 1999년 김포소방서 소방행정팀장▶ 2001년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 2003년 경기도 감사관▶ 2006년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감찰팀장▶ 2009년 파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2011년 포천소방서 현장지휘과장▶ 2012년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 2013년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2015년 동두천소방서장을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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