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00일 서은석 연천소방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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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00일 서은석 연천소방서장 인터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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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을 100% 소생시키기 위해 연천군민 60% 이상을 교육하는 것이 목표

▲ 백호현 연천군민신문 대표가 서은석 연천소방서장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천소방서의 체계를 바로 세우고 연천군민들에게는 봉사정신으로 군민들에 다가 가는 서은석 연천소방서장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본지는 서은석 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후 소감과 소방서의 추진 사업과 활동에 대해 들어본다.

▲ 서은석 연천소방서장
◆ 먼저  연천소방서 취임을 100일을 축하한다. 100일을 맞은 소감은?
취임시기가 혹한의 화재취약 시기인 월동기라 청산공단 등 화재취약 대상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하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또한소방대원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19안전센터와 119지역대를 수시로 순회하고 직접 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월동기간 중 단 1명의 인명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았다. 우리 대원들과 소방대상물 관계자들께 고맙게 생각한다.

서 서장은 이런 노력의 결과 연천소방서가 2011년 경기도 소방관서 업무평가에서 재난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등을 평가하는 긴급구조 통제단 훈련과 화재조사 분야, 그리고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시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 서장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연천소방서 모든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2012년에는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강조했다.

◆ 연천소방서는 타지역에 적은 인력에 비해 넓은 면적으로 운영 어려운점이나 애로사항이 많을것으로 생각한다.관리상 문제점은 없는지.
연천소방서는 경기도 34개 소방관서 중 다섯 번째로 큰 면적을 관할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소방인력 및 장비는 시․군의 인구수 및 대상물(건축물등)에 따라 배치되고 있으나 넓은 관할지역에 비해서는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넓은 관할 구역으로 인해 화재 등 사고현장까지 출동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관내에 응급의료 기관이 부족하여 응급환자를 포천, 동두천, 의정부, 심지어는 서울까지 이송하는 관계로 119구급대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인력부족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주어진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군부대등 유관기관및 보유한 차량과 장비를 이용한 입체적이고 집중적인 소방 전술의 전개와 지역특성에 맞는 선제적 맞춤형 소방안전대책및 교육․훈련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연천군 특성상 한탄강및 임진강을 중심으로 행락객이 집중되고 있어 119시민 수상구조대를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가을철에는 고대산을 중심으로 한 등산객 안전지킴이등 지역별․시기별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연천소방서는 넓은 면적에 비해 어려운 점이 많을것을 생각한다. 연천소방서의 소방력은.
연천소방서는 2과 1구조대, 3개 119안전센터와 7개 지역대로 조직되어 있으며, 연천군 2읍 8면을 관할하고 있다. 소방력은 113명의 소방공무원과 13개대 390명의 의용(여성)소방대원이 40대의 소방차량과 784점의 구조구급장비등을 운용 소방활동에 임하고 있다.

◆ 연천소방서가 지속적으로추진하는사업이 있겠지만 특히 금년에 추진하고 있는 중점 시책사업이 있다면.
우리 연천소방서에서는 올해 범 군민 심폐소생술 확산 운동과 119시민수상 구조대 확대 운영 2가지 중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범 군민 심폐소생술 확산 운동이다.
범 군민 심폐소생술 확산운동은 ‘국민생명 보호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생명보호 프로젝트로 소방서 1층에 심폐소생술 전용 교육장을 지난 2월 27일 관내 여러 기관장을 모시고 오픈행사와 함께 홍보대사를 위촉하여 도민 홍보및 24시간 어느때나 119구급대원과 여성 의용소방대원으로 10명으로 구성된 119천사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심정지등 심혈관계 질환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100% 소생시키기 위해 연천군민의 60% 이상을 교육하는 것이 목표다.

둘째로는 119시민수상구조대 확대․운영 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한탄강과 임진강등 물놀이 위험지역에 119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구조대원이 물놀이 위험지역을 예찰활동하고 물놀이 행락객들에게 안전교육 실시등 내수면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매년 한탄강유원지와 북삼교 아래 물놀이 장소 2곳에서 운영하였던 것을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동막골유원지와 비룡대교등을 포함한 4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물놀이객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119시민수상 구조대원의수난 대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등 2012년에 물놀이와 관련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 이런많은 일들이 연천소방서만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연천군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천소방서 113명의 소방공무원과 390명의 의용(여성) 소방대원은 연천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나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천군민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율 안전관리 의식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연천소방서의 중점시책인 심폐소생술 교육에 적극 동참, 이웃들에게 널리 전파하여 우리 소방의 궁극적인 목적인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연천소방서가 개청한지는 불과 5년이지만 연천군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여러가지 맞춤형 시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주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질책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서은석 서장은 1987년4월 부천방호과를 시작으로 ▲과천주암소방 파출소 ▲방호과예방과장 ▲행정자치부 민방위 통제본부 소방국 구조구급과 ▲의정부 소방행정과장 ▲방호예방과장 ▲2본부 예방홍보담당 ▲예산장비담당등을 역임하고 ▲행자부관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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