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 리조트(골프장)조성사업 결사반대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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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 리조트(골프장)조성사업 결사반대농성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3.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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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식 환경영향평가 인정못해

"우리 마을 농업 망치는 골프장 반대한다."
“오늘 참석한 백학 학곡리, 구미리 주민들은 백학리조트(골프장)조성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들으러 온것이 아니라. 골프장 건설을 결사 반대하러 온 것입니다.”

14일 오후 2시 백학면 안보교육장에서 백학면 학곡리, 구미리, 노곡리 주민,관계공무원,시공업체등 1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학리조트(골프장)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주민설명회를가졌다.

이날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백학면 학곡리 주민 100여명은 주민설명회에 앞서 학곡리 주민의 입장을 요구하는 전단지를 돌리며 ▲골프장 설립으로 인한 지하수의 오염으로 주변 농산물오염 피해. ▲학곡리 주변 자연훼손으로 인한 정서적 피해, ▲골프장으로 인한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없어짐에 의한 피해, ▲골프장 설립으로 학곡리 고유의 미풍양속및 마을화합에 피해, ▲골프장 주변오염으로 주변 농산물판로 불확실성피해, ▲선산 파괴로 인한 미풍양속 피해등을 주장하며 골프장 건설을 원천반대한다는 농성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정춘모씨(50, 백학면 구미리장)는 “사업의 목적은 그럴듯하게 설명했으나 골프장이 건립되고 남는 주변의 농경지 피해에 대해 농민들의 입장을 알고 환경평가 한 것이냐.”고 따지면서” 백학주민들은 어느지역 농민들보다 잔디 농약성에 대해 잘 알고있다.“고 환경영향평가에 의문을제기했다.

정씨는 또 골프장에 건립되면 잔디밭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저류지 한곳으로 몰려 소하천이 붕괴되고 임진강이 붕괴될지 모르는데 농민들에 대한 대책을 해놓지도 않고 주먹구구식 설명을 하고있다.“고 불만을 토했다.

이어 유인원씨외 주민들(74. 백학면 노곡2리)은 “이곳에서 100년이 넘도록 대를 이어 마을을 지켜온 주민들로서 연천군의 숙원사업인지 몰라도 개발이 않된 현재에도 비가 내리면 빗물이 노곡리 한곳으로 밀려들어 피해를 보고있는데 골프장 건립된 이후  주민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았느냐.”고 추궁했다.

주민들은 또 “학곡리등 마을전체가 지하수를 사용하며 농사를 짓고 목장을 운영하는데 잔디농약으로 인한 농민들의 입장을 현재도 중용하지만 골프장이 건립되고 10년,20년 이후의 주민들의 피해를 생각해 보았느냐.”고 항의했다.

정치모 전 군의원( 78. 백학면 학곡리)은“ 학곡리 구미리 지역은 임진강 하류지역 주민들로 지난 65,6년도에 집중호우 침수 피해와 96년 99년도 집중호우로 많은 주민들이 주택과 농경지 침수피해로 주민들은 지금도 그때를 잊지 못하고 있는데 산의 나무를 모두 베어 버리고 골프장 잔디밭이 된다면 그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의원은 또 “오늘 골프장과 직접 관련있는 학곡리,구미리등 주민들이 모인것은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들으려고 온것이 아니라 골프장 건립을 원천 반대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며“ 일부 보상을 받은 사람들은 서울이나 외지인들로 백학면 주민들은 한 사람도 보상에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최종오 정책개발단 로하스특구팀장은 “ 연천군이 백학 골프장 개발 건립을위해 42만여평을 개발하는 사업은 처음있는 일이라.”면서“ 이사업이 좋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주민들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현복 백학 학곡리 골프장대책위원장외 주민들은 오는 16일 백학면 주민과의 대화의 자리에서 김규선 군수와의 간담회를 갖기로하고 1시간여 만에 모두들 자진 해산했다.

백학 학곡리 마을주민들이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등고있다.
 오른쪽 중앙 정현복 학곡리 골프장 대책위원장
최종오 로하스 특구 팀장이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주민건의 사항을 받을것이라."고 설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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