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선 연천군수 "화장장건립"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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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선 연천군수 "화장장건립" '철회'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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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원하지 않는 일 ..김 군수는 실천 ....
▲ 연천군청 전경

연천군이 청산면 장탄1리에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려던 화장장 건립이 청산면 주민들의 반대로 1년 여동안 마찰을 빚어왔던 청산면 화장장 건립을 연천군이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2010년 8월 31일 종합장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9월 1일 건립지를 선정 결과를 발표및 공고로  청산면 장탄1리에 총사업비 300여억원을 들여 부지 6만㎡ 규모에 화장로 4기,봉안당 2천500기,자연장지 1만1천250기,종합장사시설, 주차장,편의시설등이 들어설 계획이였으며 최종 후보지가 선정된 장탄1리에 도시가스,상수도,도로포장등 30억원의 주민숙원사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장사사설을 건립, 오는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종합장사 시설 건립을 추진하기로했다.

하지만 연천군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이 종합 장사시설 건립추진 계획을 청산면 주민들은 지역 이미지 훼손과 환경오염, 부동산가치 하락은 물론 "부지선정 과정이 불투명하게 이뤄졌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갈등을 빚어 왔다.

지난달  17일 김규선 군수가 화장장 반대위를 찾아 주민숙원사업 인센티브등을 다시 한번 이야기하며 화장장 건립의 모든 결정을 반대위 주민들에게 위임, 유치와 관련 가,부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구, 반대위 대표들은 46인의 서명을 받아 21일 청산면에 철회요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김규선 군수는 지난달 30일 화장장 철회 요청서가 청산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어떠한 사업이라도 주민들의 반대가 있다면 시행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이번 화장장 철회건을 통해 연천군민들에게 확인시켜주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연천지역 주민들은 관내에 화장장이 없어 벽제,인천, 충청도등 4,5일장까지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어 연천지역 화장장이 필요하다는 것은 다들 알고있는 실정에 연천군이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일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철회한다면" 앞으로 군이 추진할 화장장 건립이나 각종 사업들은 더욱 어려워질것이라”고 우려하고있다.

그러나 연천군은 추후 종합장사시설을 광역화장장 쪽으로 가닥을 잡아 빠른 행정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재추진할 뜻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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