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군기지 반환촉구 긴급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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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미군기지 반환촉구 긴급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3.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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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공여지 즉시 반환하라.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미군 공여지반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하고있다.
동두천시 "미 2사단앞에 미군철수하라."는 현수막을게시하고 결사투쟁을 예고했다.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  “동두천시 미반환 공여지 모두를 즉각 반환하라”

박형덕 시장과 심우현 범시민대책위원장등은 28일 오전11시, 시청 2층 소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동두천 미군 공여지의 즉시 반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및 기자회견을가졌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기자회견장에서 "정부는 지난 20일 미측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합동위원회를 통해 인천 부평의 캠프 마켓 등 5개 기지 약 29만㎡ 반환에 합의했으나, 가장 많은 미군기지가 있는 동두천시에는 단 한 평의 땅도 되돌려받지 못 한것에 제외된 데 따른 시민들의 불만을 표하게된것이라."고 불만을 토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공여지 반환에 동두천시가 제외된 것과 관련하여 국방부로부터 어떠한 내용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정부의 이번 결정이 동두천시, 나아가 모든 시민을 무시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처사”라며 정부의 무책임 한 것에 불만을 성토했다.

박 시장은  "동두천시민들은 이제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을 강조하면서 동두천에 있는 모든 공여지를 지금 당장 반환하라.“만약 이번에도 정부에서 미온적으로 행동한다면 시민들과 연대하여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고 정부의 실질적인 응답이 있기 전까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두천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넓은 부지를 미군 공여지로 제공하고 있다."면서"동두천시에는 현재 캠프 케이시와 호비, 모빌, 캐슬 등 4개의 미반환 기지가 있고 그 면적은 17.42㎢에 달하며시 전체 면적의 18%가 넘는 엄청난 규모로 더욱 큰 문제는 이들 기지가 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동두천시 개발 자체를 불가능하게 한다."고말했다.

박 시장은"어느 지역보다 미군 공여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동두천시가 이번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분개한 이유도 그 때문이라."며" 시는 이번 공여지 반환에서 동두천을 제외한 것이 그동안 공여지 제공으로 직간접 피해를 본 동두천의 특별한 희생을 너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정부의 무 책임하고도 무 성의한 행태를 비난하며 동두천시는 미군공여지 반환 지연으로 연간5,278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있으며, 전국 최 하위 5년연속 경기도 최하위,재정자립도가 현재 동두천시의 처참하고도 안타까운 현실로 10년전,10만에 육박했던 인구도 9만 벽이 무너져 그야말로 시 존립자체가 위협받고있다."고 여러운 현실을 토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2024년 연합토지토지관리계획(LPP),합의로 2008년까지 반환을 약속했고,가깝게는 2014년 한,미 안보협의회 공동성명으로 2020년까지 동두천 미군기지를 모두 이전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어느것 하나 제대로 지켜진 것이 없다."면서" 정부는 언제까지 무 책임하고 반복적인 식언으로 동두천시민을 우롱만 할 것이냐."면서" 정부는 동두천시민들을 더 이상 절망시키지 말것."을 촉구했다.

◈.이날  동두천시와 범 시민대책위원회는 정부에 강력한 성명서를 촉구했다.

하나, 정부는 캠프 케이시와 호비를 포함한 미군 공여지 반환일자를 명확히 확정하고 그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라!

하나, 국가안보를 위해 미군이 영구 주둔해야 한다면, 동두천시 지원특별법을 제정하여 소생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달라!

하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2단계 확대 개발을 국가가 주도하여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조속히 추진하라."며"정부의 외면과 차별적인 처사를 동두천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후 우리 동두천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정부와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분명히 밝힐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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