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군남면 남계리 주민 70여명이 무기성 오니의 중간종합재활용 처리업체인 H산업 공사장에 모여 이종만 군의회의장, 군의원,조혜형 군남면장,시공업체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반대를 요구하기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군남면 남계리 주민들은 “농사만을 천직으로 알며 살고있는 청정지역에 연천군이 주민들도 아무도 모르는 폐기물 처리업공장이 허가를 내주어 폐기물공장을 신축하는 것은 연천군행정이 환경을 파괴하는데 앞장서고있는 것이 아니냐.”고 불만을 토했다.
주민들은 업체가 정상적인 업체로 주민들이나 동네에 아무런 해가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은 공장을 짓기위한 변명에 불과해 들을필요도 없고 연천군의회의장은 이지역구 군의장으로서 확실한 답변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자료를 제시하며 일반적으로 폐수등을 처리한 후에 남는 슬라임 형태의 잔류물과 제조업의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라임을 보통 오니라.”면서“ 유기성 오니는 도시하수처리장,식품공장등의 배출폐기물 부패성이 높고 무기성 오니는 산업계 생산공정이나 가공공정으로부터 발생 유해물질의 함유 가능성이 높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찬우 군의회의장은 “ 과장 전결사항이기 때문에 의원들도 모르고 있었다.”면서“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오늘 주민들이 주장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군에 들어가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선 군수는 "4년전 주민과의 대화를 순회하면서 군민이 원하지 않는 일이나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하지않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왕징면 무등리 레미콘 공장 설치 반대를 무산시키고,청산면 장탄리 화장장 건립도 철회한 바 있어 군남면 남계리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철회하거나 무산시켜야 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한편 이 지역은 연천군이 주상절리와 남계리 평야를 유네스코에 등재하기위한 청정지역으로 보존해야할 가치가 높은 곳으로 지질 전문가들이나 언론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는 지역이기에 신중을 기해야 할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