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연천 초성철교 상판유실, 한달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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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연천 초성철교 상판유실, 한달째 방치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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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무성의 복구에 연천군 주민들, 분개하지 않을 수 없어

▲ 집중호우로 경원선 초성철교가 3동강으로 잘려 유실된채 한달동안 방치되있는 현장
[연천군민신문 백호현 기자]=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경원선 초성철교가 3동강으로 잘려 철로는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철교 상판은 떠 밀려 쓰레기에 파묻혀 유실된채 한달이 되도록 그대로 방치되 있어 연천군 주민들은 분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집중호우가 천재 지변이라는 이유는 있겠지만 복구중에서도 제일 급한 것이 철도와 도로 교통망인 것을 한국 철도공사는 경원선 복원을 할 의향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철교 상판이 유실된채 현재까지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기관의 무관심이 연천군 주민들을 더욱 실망시키고 있다.

본기자는 집중호우로 유실되 방치된 초성철교를 취재하기 위하여 지난 23일 현장을 찾았으나 그때의 참혹 했던 현장에 놀라 "연천지역에 수해관리 체계가 이것 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철도공사측은 사고 한달이 다 되도록 폭우에 유실돼 하천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상판 철구조물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피해복구 의지 여부를 의심받고 있다.

당시 참혹했던 초성철교 주변을 한참을 돌다가 가족들끼리 힘겹게 집 앞마당 수해 복구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 양씨 가족들 만날 수 있었다. 주민 양모씨(62.청산면 초성1리 )에게 "취재를 나온 기자" 라고 말하자 양모씨는 기자를 반기며 "17여년 동안 식당 운영을 해오고 있지만 이번 폭우 피해는 엄청났다" 며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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