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산면의 한 오토 캠핑장서 일가족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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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미산면의 한 오토 캠핑장서 일가족 3명 사망..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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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연천군 미산면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연천군 미산면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A(49)씨와 아내(42), 딸(6)이 텐트 안에 숨져 있는 것을 캠핑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 가족은 지난달 30일부터 이 곳에서 캠핑을 하고 있었으며, 31일 오후 7시쯤 텐트 인근에서 활동 중인 것을 관리인이 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중으로 친 취침용 텐트와 외부 텐트 사이에서 갈탄에 고기를 구워 먹은 흔적이 남아있는 점에 미뤄 이들이 저녁 식사 후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유가족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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