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6]보라카이 해양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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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6]보라카이 해양스포츠
  • 백주희여행전문기자
  • 승인 2011.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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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보라카이 바닷속으로

스킨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하기 전에 안전교육을 받는 것은 필수 코스이다
국내에도 스킨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바다에서만 다이빙을 즐기기에는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보라카이에 방문했다면, 스킨스쿠버다이빙 유경험자건 혹은 다이빙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건 무조건 스킨스쿠버다이빙 체험을 해볼 것을 권한다.

깨끗한 바닷속을 속속들이 방문하는 진귀한 경험을 포기한 채로는 보라카이 바다를 두고 떠날 수 없을 것이다.

01 스킨스쿠버다이빙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는 수많은 다이빙 샵들이 자리해있다.
영어에 능통하다면 원하는 다이빙 샵을 자유로이 방문해 체험다이빙을 신청해볼 수 있지만, 영어가 능통하지 않다면, 한국인 다이버가 있는 샵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화이트비치 제 2선착장 앞에 위치한 파티하우스 다이빙은 많은 한국인 훈남 다이버들이 지도하고 있어 편하게 다이빙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다이빙의 경우 전문 다이버가 직접 인솔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투명한 보라카이 바다에서 수 많은 열대어들을 만날 수 있는 스킨스쿠버다이빙 코스

호핑투어에서 즐기는 낚시

처음으로 다이빙을 체험하는 사람은 체험다이빙코스를 통해 바닷속 체험이 가능하다. 숙련된 지도자 자격의 다이버들이 초보 다이버들을 1:1로 인솔하여 바닷 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해저체험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다이버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라면 장비를 빌려 체험이 가능하며, 내친김에 다이빙 자격증을 따고자하는 사람이라면 다이빙샵에 의뢰하여 자격증 코스를 밟을 수 있다.

투명하게 맑은 보라카이 바닷속에서 붙임성 좋은 열대물고기들과 화려한 산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단, 멀미가 심한 사람이라면 체험 전에 멀미약을 반드시 복용할 것을 권한다.

호핑투어를 위한 보트
한인 여행사를 통한 호핑투어 점심 코스로 시프드가 준비된다.
02 호핑투어
보라카이 해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벙커 보트를 빌려 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와 스노클링을 즐기는 호핑투어 코스 또한 보라카이 대표적인 해양스포츠 코스이다.

낚시와 스노클링을 즐긴 후 출출해질 때쯤 각종 해산물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식사를 하는 호핑 투어는 직접 벙커 보트맨과 협상할 경우 점심으로 먹을 재료 역시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한다.
 
주로 바비큐 요리를 즐겨먹는 필리피노답게 다양한 해산물을 준비해 배에 오르면 보트맨들이 능숙하게 점심을 준비해준다.

한국 여행사를 통해 호핑투어를 할 경우 별도로 요리를 준비할 필요가 없아 편리하다. 인근에 마련된 식당으로 이동하여 준비된 시푸드를 맛볼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어떤 스타일의 호핑투어를 떠날지 선택하면 된다.

03 선셋세일링
잔잔한 파도 위에서 일몰에 빠져드는 듯한 황홀경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인 선셋세일링은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체험이다.

석양이 질 무렵 돛이 달린 선셋크루즈에 탑승하여 바다를 적시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는 코스로 보라카이에 머무는 동안 매일 체험해도 질리지 않을 정도. 화이트 비치를 거닐다 보면 어디서든 쉽게 세일링 보트 호객꾼들을 만날 수 있는데, 마음씨 좋아 보이는 보트맨들과 가격 흥정을 벌인 뒤에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만나면 된다.

보라카이의 선셋

해질무렵이면 보라카이 바다 위의 선셋크루즈들

04 다양한 액티비티
보라카이에도 제트 스키, 바나나 보트, 플라잉 피쉬 등 국내에서 인기있는 해양 스포츠들이 마련되어 있다.

투명한 보라카이 바다 위에서 즐기기 때문에 즐거움은 배가된다. 또한, 바다 위의 보트에 매달려 패러세일링을 하는 코스는 천혜의 보라카이 자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아찔한 경험을 선사해주어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단, 우기에는 파도가 높아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서핑 보드를 즐기는 필리핀 소년들

보라카이 해변에서 서핑 보드족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05 서핑
보라카이는 서핑 월드컵이 매년 열릴정도로 서핑의 인기가 높은 곳이다. 또한 서핑하기에 최적의 바다를 갖고 있어 전 세계의 서퍼들이 모이는 집결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내 여행객들에게 서핑은 생소하기만한 스포츠. 바다 한가운데에서 파도를 타는 서핑은 어렵더라도 비치 가까이에서 스케이트 보드처럼 즐기는 서핑 보드는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보드는 보라카이 비치 숍에 가면 흔하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이 구입하지 않더라도 이 서핑 보드를 즐기고 있는 필리피노들과 간단하게 인사만 나누어도 인심 좋게 서핑보드를 건네받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직접 타지 않더라도 보드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거나 엎드리는 등 잔재주를 부리며 솜씨 좋게 보드를 타는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만 바라보고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이다.

엔죠이 필리핀

백주희 여행전문기자(Enjoy 필리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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